미국 폭우로 최소 23명 사망한 소식이 전해졌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중동부 웨스트버지니아를 덮친 폭우로 최소 23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웨스트버지니아 주정부가 24일 관련 소식을 젛냈다.
이어 웨스트버지니아에서는 이날 지역에 따라 230㎜ 이상의 폭우가 6~8시간 정도 유지 되면서 주택과 도로·차량 등이 유실되고 산사태가 이어진 사실이 밝혀졌다.
특히 현재 웨스트버지니아주 내 55개 카운티 중 44곳에 비상사태가 선포되었으며, 6만6000가구의 전기 공급이 끊긴 상태로 200여 명이 구조작업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 동부 웨스트버지니아 주에서 100년만의 홍수인 것으로 전해지며, 얼 레이 톰블린 웨스트버지니아 주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생겼다”고 심각성을 밝혔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