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컴즈(대표 정성태)는 SK텔레콤과 KT 이동통신망을 대여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알뜰폰사업자(MVNO)로, 고품질 통신서비스를 저렴하게 제공하고 있다.
유니컴즈의 이동통신브랜드 `모빙`은 누구나 쉽게 가입하고 계획적인 사용이 가능한 선불요금제부터 불필요한 약정 및 부가서비스를 없애고 핵심만으로 구성한 후불요금제까지 모든 고객에게 차별 없는 합리적인 통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유니컴즈는 지난 2011년 사업을 시작해 현재 50만명이 넘는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제는 알뜰폰 시장에서 안정적인 브랜드를 갖췄다는 평가다.
선불요금제는 후불요금제가 대부분인 우리나라 시장에서 다소 생소한 과금 방식을 갖는 요금제다. 먼저 충전한 금액 내에서 이동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계획적인 소비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 가입비와 약정이 없고 신용불량, 통신체납 경우에도 가입이 자유롭기 때문에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유니컴즈는 지속적으로 충전을 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일정금액 이하로 잔액이 소진될 경우 지정된 계좌에서 자동충전되는 방식이나, 편의점, 가상계좌 입금, 홈페이지, ARS 등을 통한 다양한 충전방식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우체국을 통해 출시한 대표적인 선불요금제 `제도(ZERO)`는 기본료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초기 5000원 충전이 이뤄져야 이용이 가능하며, 충전금액별로 사용기간이 존재하는 선불요금제 특성을 잘 파악한다면 기본료 누수 없이 사용한 만큼만 통신비를 지출할 수 있는 알뜰한 요금제다.
유니컴즈는 지난 2013년 출범한 우체국 알뜰폰 참여사업자로서 전국 1300여개 우체국에서 알뜰한 요금제 및 단말기상품을 판매함으로서 가계통신비 절감에 앞장서고 있다. 우체국 이외에도 3000여개 전국 유통망을 통해 폭넓은 선불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충전 및 사용량 조회가 가능한 애플리케이션 출시와 고객만족(CS) 업무 강화로 서비스 이용 고객 편익을 증진하고 있다.
유니컴즈 관계자는 “10여년간 축적해온 선불이동통신 서비스에 대한 노하우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보다 합리적인 이동통신 시장을 만들기 위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권건호 전자산업 전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