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바람 없는 에어컨인 삼성 `무풍에어컨 Q9500`을 선보이며 기존 에어컨 선택의 패러다임을 바꿨다.
삼성 무풍에어컨 Q9500은 기존 회오리 바람을 이용한 강력한 냉방뿐만 아니라 한여름 동굴에 들어갔을 때의 시원함처럼 바람 없이도 실내 온도를 균일하게 해주는 `무풍냉방` 기술을 세계 최초로 적용했다. 차가운 바람을 내보내는 냉방 기기라는 에어컨의 고정관념을 뒤집었다.
하루 평균 소비자가 에어컨을 사용하는 시간은 4시간 40분이다. 삼성전자는 소비자 에어컨 사용 시간이 날이 갈수록 증가하지만 실제로 강력하고 차가운 바람이 필요한 시간은 길지 않다는 점에 주목했다.
실제로 상당수 소비자는 에어컨 바람에 필요 이상 노출돼 한 여름에도 감기, 두통 등 냉방병으로 고생한다.
삼성전자는 시원한 건 좋지만 찬바람은 싫고, 에어컨을 켜면 끄고 싶고 끄면 켜고 싶은, 에어컨을 사용하는 소비자라면 누구나 한번쯤 겪어봤을 딜레마를 관찰하고 연구하며 바람 세기를 넘어 바람의 질을 향상하는 데 집중했다.
5년여 연구개발을 진행한 결과 상식을 뛰어 넘는 발상과 혁신 기술에 바탕을 두고 에어컨 바람이 직접 몸에 닿지 않도록 소비자를 배려했다.
삼성 무풍에어컨 Q9500은 포물선 회오리 바람을 이용해 소비자가 원하는 쾌적 온도까지 빠르게 도달한 후 에어컨 전면 `메탈쿨링 패널`에 적용한 `마이크로 홀`로 `무풍냉방`으로 쾌적 온도를 균일하게 유지한다.
약 13만5000개 마이크로 홀과 냉기를 오래 머금게 하는 메탈쿨링 패널로 퍼지는 냉기는 균일한 온도 분포를 가능하게 한다.
삼성전자 에어컨의 독보적인 회오리 바람기능도 한층 강화했다. 바람이 불어나오는 각도를 약 3도 기울어지도록 디자인한 `포물선 회오리 바람`과 바람이 부드럽게 나갈 수 있도록 공기저항을 줄인 `미라클 바람문`으로 더 넓고 빠른 냉방이 가능해졌다.
`미라클 바람문` 세 개는 필요에 따라 선택적으로 운전할 수 있어 바람 문이 모두 닫히는 `무풍냉방` 모드에서는 최고 85%까지 전기사용량을 절약할 수 있다. 실외기 팬과 디지털 인버터 압축기 효율을 높여 전 모델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초절전 냉방을 달성했다.
정교하고 고급스러운 메탈 가공이 빚어낸 바람을 품은 듯한 부드러운 조형미도 주목받는다. 공간 품격을 한층 돋보이게 하며 사용자 눈높이를 고려해 바람문 가운데에 적용한 `에어 디스플레이`는 온도와 청정도는 물론 습도까지 실내 공기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미세먼지와 냄새는 물론 초미세먼지까지 측정할 수 있는 `트리플 청정 센서`는 실시간으로 우리 집 공기 청정도와 미세먼지 수치를 알려준다.
그밖에 △가을, 겨울철에도 바람을 일으키지 않아 춥지 않은 `무풍청정` △바람 없이 쾌적한 습도를 지켜주는 `무풍제습` △온도·습도·청정도를 감지해 무풍·냉방·제습·공기청정 등 운전모드를 알아서 전환하는 `스마트 쾌적`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조작할 수 있는 `스마트홈` 등 삼성 에어컨만의 다양하고 편리한 기능도 적용됐다.
삼성 무풍에어컨 Q9500은 냉방면적 52.8㎡, 58.5㎡, 81.8㎡ 세 가지 용량 총 7모델이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