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하골프(대표 황성현)를 대표하는 RMX(리믹스) 시리즈 2016년 아이언 모델이 골프인의 주목을 받고 있다.
2016년 RMX 아이언은 에버리지 골퍼와 프로 골퍼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3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최적화된 아이언 성능을 위해 소재와 제조 방식을 대담하게 바꿔 탄도, 구질, 조작성 등을 극대화한 3가지 타입을 완성했다.
`216 아이언`은 비거리를 위한 전신 머레이징 스타일로 `반발력`을 키워드로 한 야마하 골프만의 기술을 집적했다. 지금까지는 페이스에만 사용해왔던 `AM355 머레이징` 재질을 헤드 전체로 확대 적용해 반발력을 높였다. 용접선 없는 일체 성형에 1㎜라는 경이로운 솔 두께를 달성해 헤드 전체가 수축됐다가 확장돼 반발계수가 크게 높아졌다. 블레이드 중량 역시 3g 줄여 이를 다시 솔 부분에 배분시킴으로써 고탄도를 실현함과 동시에 샤프한 헤드 디자인이 돋보인다. 반발계수는 0.80으로 향상돼 1클럽 증가한 비거리를 실현했다는 평가다. `116 아이언`은 비거리를 낼 수 있는 연철 단조 아이언이다. 백 페이스에 약 5㎜ 깊이 홈을 낸 포켓 캐비티(Cavity) 형태로 홈에서 나온 8.6g 중량은 다시 솔 뒷부분에 배분시켜 비거리 향상을 위한 밸런싱 설계로 완성도를 높였다.
이는 2015년 `RMX PB` 아이언에 비교하면 탄도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비거리는 오히려 늘였다. 헤드는 어드레스가 쉽고 라인을 내기 쉬운 야마하 전통 아이언 헤드 기구 설계로 페이스의 안정감을 준다. `116 투어 블레이드(Tour BLADE)` 아이언은 최고의 타구감을 실현하기 위해 일본도 공정 방식 이름을 붙었다. 진공처리 오븐에 일반 단조공정을 마친 아이언 헤드를 넣고 다시 가열한 뒤 천천히 냉각하는 과정을 통해 철의 부드러움을 살린 독보적 기술을 썼다. 클럽마다 각기 다른 탄도를 지원하면서 특히 숏 아이언 스핀 컨트롤이 쉬워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6년 RMX` 시리즈는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에서 12년 만의 우승을 이뤄낸 안시현 프로의 주력 무기다.
회사 관계자는 “안시현 프로가 RMX 아이언에 대해 `최고의 컨트롤`이라고 극찬했다”며 “2016년 RMX 아이언은 스윙과 체력이 각각 다른 골퍼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무기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박태준 전기차/배터리 전문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