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과 씽크풀이 파생결합증권 종합정보 사이트 `ThinkELS`를 개발하고 7월 서비스에 들어간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캡테크 생태계 지원 활성화 사업을 통해 증권정보포털인 세이브로(SEIBro) 정보를 활용한 금융기술 스타트업의 신규 수익모델 사업화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첫번째 결과물은 씽크풀과 협업해 만든 파생결합증권 정보사이트로 내달 중 서비스를 시작한다.
캡테크는 자본(Capital)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자본시장과 정보기술의 융합을 통한 증권, 자산운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다.
예탁결제원과 씽크풀은 작년 5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으로 세이브로 정보와 씽크풀 기술력을 결합한 수익상품 발굴을 추진해 왔다.
예탁결제원은 `ThinkELS` 사업화를 위해 씽크풀 전용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개발해 종목 정보, 기초자산 정보, 상환 정보 등 12개 정보 목록을 실시간으로 제공 중이다. 이로써 예탁결제원은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정보 제공을 통한 첫 번째 사업화에 성공하게 됐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보다 체계적인 캡테크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연내 완료를 목표로 스타트업 전용 홈페이지를 개발 중에 있다”며 “하반기에는 비즈니스 보유정보 기반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부가가치 신규정보를 발굴하는 등 내실화를 기해 제2의 사업화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이성민 코스피 전문기자 s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