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7시리즈 기능 맞먹는 5시리즈…안전 위한 최상위 안전 사양으로 승부

첨단 기능으로 무장된 준대형 세단이 쏟아지는 가운데 BMW가 5시리즈 풀체인지에 앞서 7시리즈 기능과 맞먹는 최상위 안전 사양으로 맞불을 놓고 있다.

BMW코리아는 최근 5시리즈에 프리미엄 안전 기능인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플러스를 기본 사양으로 추가한 5시리즈 프로(PRO)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BMW는 내년 풀체인지를 앞두고 있는 모델임에도 수입차 베스트셀링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메르세데스-벤츠는 자율주행에 준하는 첨단 기능으로 무장한 10세대 E클래스를 출시했으며 현대차도 제네시스 브랜드의 두 번째 모델로 제네시스DH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제네시스 G80을 내놓았다. 제네시스 G80은 지능형 안전 운전을 지원하는 기술인 `제네시스 스마트 센스(GENESIS SMART SENSE)`를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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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뉴 5시리즈

BMW는 5시리즈 프로 에디션에 동급 세그먼트에 적용되지 않았던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플러스`를 기본으로 장착했다. 차선 이탈 경고, 전방 충돌 방지, 보행자 인지 기능 등 주행 안전을 강화한 기능과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포함한 플래그십 모델에나 장착되어온 안전 기능이다. 옵션이 아닌 기본 사양으로 장착해 상품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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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의 전방 충돌 방지 기능 테스트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은 약 30~210㎞/h 속도에서 앞 차와의 간격이 좁아지면 출력을 감소시키고 브레이크를 개입시켜 차량의 속도를 줄이는 기능이다. 만약 앞 차가 정지하면 탑승자의 차량 역시 자동으로 완전히 정지된다. 이를 통해 운전자는 최소한의 주의만으로 편안한 주행이 가능해진다.

또한, 이 차량에는 70㎞/h 이상에서 방향 지시등 작동 없이 차선을 넘어가면 스티어링 휠 진동을 통해 운전자에게 경고해주고 10~60㎞/h 속도 구간에서 앞 차량과 충돌이 예상될 경우 브레이크가 개입해 충돌과 제동거리를 최소화하는 기능들이 장착됐다. 보행자와의 거리가 가까워지면 경고음을 울리고 충돌이 예상될 경우 브레이크를 작동시키는 등 보행자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기능도 탑재됐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차량 성능이 발전하고 늘어나는 자동차들로 인해 도로 상황이 혼잡해지면서 `안전`을 위한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운전자가 더욱 편안하고 안전한 주행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최첨단 운전 지원 시스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플러스`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BMW 5시리즈 프로 에디션 가격 (*개별소비세 한시적 인하 적용 기준 가격)

BMW 7시리즈 기능 맞먹는 5시리즈…안전 위한 최상위 안전 사양으로 승부

문보경 자동차 전문기자 okm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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