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순환고속도로 개통, 금천-서초 구간먼저 7월 3일 개통....‘요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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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MBC 캡쳐

강남순환고속도로 개통소식이 주목받고있다.

20일, 서울시는 서울 금천 독산과 강남 수서를 잇는 왕복 6~8차로 자동차전용도로 ‘강남순환로’의 1단계 구간을 오는 7월 3일 오후 2시 정식 개통한다고 밝혔다.

강남순환로는 전체 22.9km구간으로, 이번에 개통되는 1단계 구간은 그중 13.8km가 해당된다.

1단계 구간은 금천영업소(금천구 시흥동)∼관악IC∼사당IC∼선암영업소(서초구 우면동)를 잇는도로로 서울시가 남부순환로의 상습 정체를 완화하고 부족한 서울 남부 도로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2007년 착공했으며, 자동차전용도로로 지정돼 이륜자동차 통행이 제한되고, 환경영향평가 협의에 따라 10t 이상 화물차량의 통행도 제한된다.

통행료는 금천영업소와 선암영업소 진입시 부과되는데, 단, 관악IC와 사당IC 구간만 이용하는 차량이라면 무료로 통행이 가능하다.

요금은 승용차는 영업소별로 1600원, 17인승 이상 버스를 포함한 중형자동차는 2800원이며, 금천구 시흥동에서 서초구 우면동까지 두 영업소를 지나는 승용차라면 두 번에 걸쳐 3600원을 지불해야한다.

서울시측은 이용 요금을 1㎞당 요금으로 환산시, 강남순환로는 258원으로 민자도로로 운영하는 용마터널(420원)이나 우면산터널(845원)보다 저렴하다고 밝혔으며, 나머지 구간인 금천구 독산동~소하JCT, 선암영업소~수서IC 구간은 2018년 준공 예정이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