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탐방 땐, 산행정보앱 챙기세요"

국립공원관리공단은 20일 국립공원을 탐방할 때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으로 구조요청이 가능한 `국립공원 산행정보앱`을 설치를 권고했다. 또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2인 이상 동반하고, 반드시 정규 탐방로 이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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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관리공단 산행정보앱 실행화면.

산행정보앱은 난이도별, 소요시간 별로 탐방로의 정보를 제공하며, 길안내뿐만 아니라 안전사고 발생이나 신변이 위협받을 경우 신고버튼을 누르면 사용자의 위치정보가 국립공원관리공단 본부 상황실과 해당 사무소에 즉시 전해진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때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소나기 등으로 날씨가 불안정한 시기에는 안전사고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당뇨 또는 심혈관계 질환이 있거나 고령인 경우 폭염 속 정상지향 산행은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둘레길 등 수평탐방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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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6월 들어서만 무등산 입석대 상단에서 혈관성형술(스텐트 삽입)을 받은 67세 남성이 가슴통증이 발생하여 긴급히 구조되었으며, 소백산 비로봉 정상에서는 70세 남성이 심폐소생술 실시에도 불구하고 심장돌연사한 사고가 발생했다.

산행정보앱은 안드로이드마켓 또는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함봉균 에너지/환경 전문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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