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게임전문 계열사, 엔진이 7월부터 카카오게임즈로 사명을 바꾼다.
카카오는 엔진 사명을 카카오게임즈로 변경한다고 20일 밝혔다. 사명 변경은 오는 6월 30일 엔진 임시주총을 통해 최종 확정한다.
엔진은 사명 변경을 계기로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북미와 유럽에서 `검은사막`을 서비스 중인 `다음게임유럽` 사명을 `카카오게임즈 유럽`으로 변경하고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거점으로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해 `카카오게임즈 미국` 설립을 6월 중으로 마무리 할 예정이다.
남궁훈 카카오 게임사업 총괄 부사장은 “사명 변경을 계기로 향후 모든 디스플레이에 게임을 제공하는 멀티 플랫폼 게임 전문기업으로 역량을 강화하고, 카카오 글로벌 게임사업 확대를 위한 첨병 역할을 본격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2013년 8월 설립된 엔진은 모바일, PC, VR, 스마트TV를 아우르는 멀티 플랫폼 게임 전문기업이다.
2015년 8월 카카오 계열사에 편입된 후, 국내 게임 개발사 발굴은 물론 모회사 카카오와 함께 모바일게임 퍼블리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다. 올해 다음게임과 합병을 통해 한국과 북미, 유럽에 펄어비스가 개발한 MMORPG `검은사막`을 서비스 중이다.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