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김제이기자] 서울산업진흥원(대표이사 주형철, 이하 SBA)은 외국인 주민의 비즈니스 지원을 위한 창업보육공간인 ‘인큐베이션 오피스’을 운영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SBA는 서울 거주 외국인 예비창업자 및 창업 1년 미만의 초기창업자의 성공적인 창업과 안정적인 비즈니스 활동 지원을 위해 서울글로벌센터(종로), 강남글로벌비즈니스센터, 여의도글로벌비즈니스센터, 동대문글로벌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입주 기업에 무료 사무 공간, 1회 정기 비즈니스 코칭이 제공된다. 또, 창업교육, 비즈니스 세미나, 맞춤형 컨설팅 등 프로그램에 우선 참가기회가 부여되며, 졸업기업에게도 서울글로벌센터(종로) 내 협업라운지가 제공된다.
인큐베이션 오피스 사용기간은 6개월이며, 임대료 및 관리비는 없다. 비즈니스 활동실적을 평가를 통해 1회에 한해 6개월 연장이 가능하다.
2010년부터 운영된 인큐베이션 오피스는 현재까지 총 126명이 입주 및 졸업했다. 입주기업들의 주요 창업 분야는 무역업(41개사, 32.5%)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IT 및 미디어 관련 24개사(19%), 컨설팅 21개사(16.7%), 교육서비스 11개사(8.7%) 순이었다.
2015년 입주기업(사업자등록 완료 기업 기준)의 총매출은 2억1,800만원이었으며, 2016년 5월 현재 입주기업의 매출실적은 420백만원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글로벌센터를 담당하고 있는 SBA 기업성장본부 문종현 본부장은 “사무 공간 제공에 그치지 않고, 타부서와의 협업, 외부기간 및 민간과의 협치를 통해 내/외국인 기업이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며 “매출 증대와 일자리 창출 등 동반성장의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제이 기자 (kimje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