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핀테크 서비스 `카카오페이` 가입자가 출시 1년 9개월 만에 1000만명을 돌파했다.
카카오페이는 2014년 9월 출시됐다. 국내에서 다른 가입자를 승계 받지 않은 순수 핀테크 서비스로는 첫 가입자 1000만 달성이다.
이달 현재 카카오페이 멤버십 총 누적 적립포인트는 1억1000만포인트에 달한다. 카카오페이 제휴카드는 85만장 넘게 발급됐다.
단일결제 기준으로 최대 금액은 약 1700만원(지방세)이었다. 1인 이용자 최다 누적 송금액은 약 470만원이다.
카카오페이는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 기반으로 운영돼 강점을 지녔다. 카카오는 카카오페이 출시 이후 공인인증서 없는 고액·휴대폰·자동결제 기능 등을 추가했다. 카카오페이 플랫폼에 멤버십, 청구서, 송금 서비스 등을 더했다.
류영준 카카오 핀테크사업총괄 부사장은 “다른 모바일 서비스에 비해 가입 장벽이 높은 금융서비스로 이뤄낸 결과여서 더욱 의미 있다”고 강조했다. 류 부사장은 “제휴은행 비대면 채널 연계, 오프라인 결제 등 카카오페이 핀테크 서비스를 다양화해 고객편의를 강화하고 완성도 높은 플랫폼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가입자 1000만 돌파를 기념해 다음주 `카카오페이 어워즈`를 진행한다. 우수 고객 사용기를 소개하고, 공유하는 고객에게 카카오프렌즈 금메달을 부상으로 제공한다.
이호준 SW/콘텐츠 전문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