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김제이기자] 서울산업진흥원(대표이사 주형철, 이하 SBA)은 택지개발사업의 일환으로 마포구 상암동에 조성한 정보·미디어산업 집적지 상암DMC(Digital Media City)의 입주율이 94.0%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SBA 클러스터팀에 따르면 2016년 1월 기준 상암 DMC에 입주한 기업은 총 870개로, 전체 입주율이 94.0%에 이른다. 종사자 수는 40,090명에 달하며 2013년과 비교해 입주기업 수는 87개, 종사자 수는 6,215명이 증가했다.
입주한 M&E 관련 기업은 255개이며 종사자 수는 36,289명이다. 2013년의 201개 기업, 종사자수 11,681명과 비교해 8% 증가했다. IT를 비롯한 첨단업종 분야 기업 수는 194개로 2013년과 비교해 86개 기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DMC는 상암 새천년 신도시 내에 조성되는 디지털기술 특화도시다. 디지털미디어 콘텐츠 생산 기능, 디지털미디어 기술관련 산학연 기능, 국제적인 비즈니스 중심센터 기능을 수행한다.
서울시는 ‘상암 새천년신도시 조성계획’에서 DMC 사업 추진을 위한 도시설계 작업 추진을 위해 지난 2002년 1월 ‘디지털미디어시티 지원조례’와 ‘DMC 사업 실행전략’을 수립했다. 각 기능과 시설을 미리 결정하고 시설별로 토지공급조건을 결정해 도시설계 및 건축계획과 연계했다. 때문에 DMC 사업을 담당하는 클러스터팀(前 DMC 추진단)이 구성됐다.
SBA 클러스터팀은 M&E 산업 클러스터 육성을 위한 조성과 공급을 위한 선도시설 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매년 분기별로 DMC 사업 추진현황 정기점검을 실시해 유치업종의 유수기업들을 효율적유치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SBA 클러스터팀 관계자는 “기존 입주기업 간 시너지 효과를 통해 DMC 단지 조성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DMC가 동북아 최고의 미디어 산업 클러스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제이 기자 (kimjey@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