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 마이 프렌즈' 김혜자의 치매 증상이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다.
18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 12회 '내가 알고 지은 죄, 백가지. 내가 모르고 지은 죄, 천가지 만가지'에서는 석균(신구 분)과 이혼선언한 정아(나문희 분)가 희자(김혜자 분)의 집에서 하루를 보냈다.
이날 정아는 희자의 집에서 함께 자기로 한다. 희자는 자던 중 허기를 느끼고 주방에서 밥을 퍼 먹었다. 희자는 거실에서 자고 있는 정아를 보고 의아해 한다.
희자의 치매 증상이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정아가 자신의 집에서 왜 자고 있는지 기억하지 못했다. 희자는 정아를 깨우며 "왜 집에서 안 자고, 여기서 자고 있냐"고 물었고, 정아는 "또 시작이다"라며 뒤척였다.
한편, ‘디어 마이 프렌즈’는 “살아있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외치는 ‘꼰대’들과 꼰대라면 질색하는 버르장머리 없는 청춘들의 유쾌한 인생 찬가를 다룬 작품으로, 매주 금, 토 오후 8시 30분 방송한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