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멤버들이 미국 촬영이 연기되자, 6월 바캉스 특집으로 녹화를 대체했다.
18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미국 잭 블랙과의 촬영이 연기되며, 긴급 여름 특집으로 대체됐다.
멤버들은 오프닝에서 "미국 촬영이 갑자기 연기됐다. 선발대는 이미 가있는 상태에서 미국 촬영이 연기됐다"며 허탈함을 드러냈다.
이에 멤버들은 "잭 블랙 집 대신 유재석의 집을 가자. 유재석의 집을 궁금해 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출국을 앞두고 광희는 "쉬는 3일 동안 놀려고 했는데, 메인작가님이 컨디션 조절 하라고 문자가 왔다"고 말했다.
광희는 이어 정준하를 가르키며 "안 간다면서, 백상예술대상 갔다왔다"고 폭로했다. 앞서 정준하는 미국 촬영 오프닝 당시 "백상 가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한 것. 정준하는 "매니저가 잘못 전해들어서, 연락이 왔는데 잊고 있었다. 애기랑 놀이공원 가다가 다시 돌아왔다"고 해명했다.
또한 샘 해밍턴은 "5분 대기조로 있었다. 아내가 임신해서 집에 있었다"며 미국 출국을 기다리고 있었다고 말했다.
'무한도전'은 미국 출국 대신 6월 바캉스 특집으로 펼쳐졌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