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시도가 주목받고있다.
최근 충청남도 보령시는 삽시도와 외연도가 ‘2016년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섬’에 선정됐다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시 측은 “행정자치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도서지역 관광활성화를 위해 선정한 올해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섬을 선정했다”며 “여름철 가족, 단체 단위 관광객이 많이 찾는 아이템 위주로 놀-섬, 맛-섬, 쉴-섬, 숨은-섬 4가지 테마로 분류해 8개 시도의 30개 섬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삽시도는 쉴-섬으로 선정된 보령 지역의 섬으로, 석간수 물망터, 면삽지, 황금곰솔 등이 관광 명소로 꼽히고 있다.
뿐만아니라 산림욕길, 진너머 해수욕장의 일몰 역시 관광객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더불어 섬 주변의 잘 발달된 암초와 풍부한 어족자원으로 우럭, 놀래미 등의 선상낚시는 물론 유명 갯바위 낚시 포인트들이 많아 낚시 애호가들이 주목한다는 후문.
특히 석간수 물망터는 밀물때 바닷물 속에 잠겨 있다가 썰물이 돼 바닷물 속에 잠겨있던 바위와 백사장이 드러나면 짜디짠 갯물을 걷어낸 시원하고 상큼한 생수가 바위틈에서 솟아오르는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삽시도만의 명물.
한편 삽시도로 가는 배편은 대천항에서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4시 사이에 하루 3회 운항한다고 알려져있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