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초중고에서 진행됐던 영어수업은 문법과 독해 위주의 교육방식이었다.
하지만 최근 초중고 수행평가 비율 50프로 이상 증가와 실용영어 교과서 도입 등으로 국내 영어교육과정에서 실용영어와 내신의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이같은 변화에 따라 교육정책에 바뀌고 있는 시점에 이에 맞춘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3030영어 가맹사업팀장은 “수능 영어는 직접 읽기, 듣기, 간접 말하기, 쓰기를 평가하는 방식”이라며 “단 기간에 평가를 해야 하는 수능은 말하기, 쓰기를 제대로 평가하기엔 역부족”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수능보다 시간이 많은 내신은 직접 말하기와 쓰기를 포함시켜 실용영어를 제대로 평가하겠다는 것으로 이같은 영어교육과정 변화에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영어학원의 경우 실용영어와 내신을 대비할 수 있는 커리큘럼과 교재로 학부모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학생들의 성적을 올려야 수많은 학원들 속에서 끝까지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지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