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양정원이 그룹 시크릿 멤버 전효성의 잇몸을 뒷담화했다는 논란이 일어난 가운데 전효성 측은 괜찮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17일 오후 전효성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는 “저희가 어떻게 말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지만 양정원은 전문 방송인이 아니기 때문에 실수할 수 있다. 악의도 없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누구나 말실수를 할 수 있다. 별 거 아닌데 일이 많이 커진 느낌”이라며 “양정원이 이번 일로 인해 너무 힘들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양정원은 지난 16일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 인터넷 생방송에 게스트로 출연해 잇몸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후 제작진이 노래를 틀자 그는 마이크가 꺼진 줄 알고 “전효성 씨 잇몸 여기저기 수술했나 보다. 얼마 전에 SNS 봤는데 다 내렸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
이에 양정원은 17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다.
최민영 기자 mychoi@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