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사용후핵연료 공청회 `단상점거`…여론수렴 첫발부터 진통

17일 서울 양재동 더K호텔에서 열려했던 사용후핵연료 공청회가 원전지역 주민들의 반발로 파행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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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점거`에 `엘리베이터 봉쇄`

정부가 사용후핵연료 관리기본계획 여론 수렴을 위해 열려했던 공청회가 시작도 하지 못하고 진통을 빚고 있다.

17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사용후핵연료 공청회`에서 원전 지역주민의 불만이 폭발했다. 이 시각 현재 공청회장은 원전지역주민과 사회단체의 농성장처럼 변했다. 공청회장으로 이동하는 엘레베이터도 입구가 봉쇄돼 추가 참석이 힘든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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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은 공청회 참석 인원 사전 접수와 서울 개최 등을 문제로 삼았다. 공청회 참석자를 사전 접수하면서 신청을 했던 다수 주민이 공청회에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며 불만을 표출했다. 서울 개최에 대해서는 공청회 중단을 요구했다. 우선 원전 지역을 중심으로 공청회를 개최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조정형 에너지 전문기자 jeni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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