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출기업 대표 A씨는 베트남에서 100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맺었다. 환율이 향후 하락할 것을 염려한 A씨는 계약한 자리에서 스마트폰으로 `IBK모바일FX/선물환` 앱을 실행해 100만달러 선물환 계약을 체결했다.
IBK기업은행(은행장 권선주)은 모바일로 환전 및 선물환 거래가 가능한 `IBK모바일FX/선물환` 앱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2011년 `IBK인터넷FX/선물환` 시스템을 구축해 고객이 서류 작성과 은행 방문 없이 PC로 직접 현물환(환전) 및 선물환 거래가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앱 출시로 모바일에서도 동일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기업고객은 현물환(환전)과 선물환 거래가 모두 가능하며, 개인고객은 현물환(환전)만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기업은행 영업점에서 거래 약정을 체결한 후, 앱스토어에서 앱을 다운받아 실행하면 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현재 PC기반의 IBK인터넷FX/선물환에서 기업은행 전체 선물환 거래건수의 약 46%가 이뤄지고 있다”며 “앱 출시를 통해 출장이 잦은 수출입기업의 편의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지혜 금융산업/금융IT 기자 jihy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