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컨저링2’가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하며 흥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컨저링2’는 지난 13일 하루 동안 전국 564개의 스크린에서 7만 531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63만 5675명이다.
이는 같은 기간 7만 6705명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아가씨’와 크게 차이나지 않은 숫자다. 이에 1위에 올라설 가능성도 엿보인다.
‘컨저링2’는 전편에 이어 실존인물인 미국의 유명한 초자연 현상 전문가 워렌 부부의 사건 파일 중 가장 강력한 실화인 ‘영국 엔필드에서 일어난 폴터가이스트 사건’을 소재로 한다. ‘컨저링’의 박수 귀신에 이어 이번엔 수녀 귀신이 실체를 드러내며 다가와 워렌 부부를 공포에 떨게 한다.
한편 같은 날 ‘정글북’은 6만 475명을 모아 3위에 올랐으며,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은 5만 5667명을 모아 4위를 기록했다.
이주희 기자 lee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