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 현장-‘홀리워킹데이’] 이희원 감독 "영어와 관련된 '블랙코미디' 하고 싶어"

Photo Image
출처 : '홀리워킹데이' 포스터

이희원 감독이 차기작을 언급했다.

13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CGV 명동에서 열린 영화 ‘홀리워킹데이’ 언론시사회에 이희원 감독을 비롯해 출연자 곽주현, 박종현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이 감독은 “이 영화는 졸업작품으로 만든 것이다”라며 “앞으로 미국이나 캐나다에 방문할 기회가 있을 것 같은데, 영어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영어라는 것은 제국주의 적인 것이라고 생각한다. 언어는 사회 전체를 지배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지배와 피지배 이야기가 될 수도 있겠다. 블랙코미디가 될 것 같은데, 아직은 아이디어만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홀리워킹데이’는 호주로 떠난 네 명의 젊은이들이 ‘워홀러’로 살았던 고생담을 엮은 다큐멘터리 영화로, 30일 개봉한다.


이주희 기자 lee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