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자 곽주현이 다큐멘터리 영화에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13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CGV 명동에서 열린 영화 ‘홀리워킹데이’ 언론시사회에 이희원 감독을 비롯해 출연자 곽주현, 박종현 등이 참석했다.
이날 곽주현은 “영화를 촬영할 때는 이런 기자간담회 자리에 내가 참석하게 될 줄 몰랐다. 그래서 카메라에 신경 쓰지 않아 리얼리티가 담긴 것 같다. 벌써 3년이나 지났는데 기분이 이상하다”고 이야기 했다.
이어 그는 외모가 많이 바뀌었다는 말을 듣고 “호주에서 여자라는 생각을 단 한 번도 안 하고 살았다. 재밌게 살아야 겠다는 생각만 했는데, 한국 오면서 성정체성을 찾았다. 예쁜 여자가 되고 싶다는 꿈이 생겨서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다. 머리 색깔이 달라져서 더 다르게 보이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홀리워킹데이’는 호주로 떠난 네 명의 젊은이들이 ‘워홀러’로 살았던 고생담을 엮은 다큐멘터리 영화로, 30일 개봉한다.
이주희 기자 lee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