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롬(대표 김재원)이 정부의 글로벌 기업 육성 프로젝트인 `월드클래스 300`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월드클래스 300`이란 오는 2020년까지 세계적인 기업 300개를 키우겠다는 정부의 중장기 프로젝트이다. 성장의지와 잠재력을 갖춘 중견·중소기업을 선정해 집중 육성하는 사업이다.
월드클래스 기업은 요건심사, 분야평가, 현장실사 및 평판검증, 종합평가 등 4단계의 심층평가를 거쳐 선정한 것이다. 휴롬은 글로벌 사업성, 기술 혁신성, 성장성을 갖춘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휴롬은 1974년부터 40여 년간 착즙 분야만을 연구하며 채소, 과일을 갈지 않고 눌러 짜는 원액기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주방 가전 기업이다.
독보적인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100여 건이 넘는 특허출원과 인증을 획득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휴롬은 더 큰 성장을 위해 해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시장을 넘어 세계 85개국에 원액기를 수출하고 있다. 8개국에 72곳 휴롬주스 매장을 운영하며 세계에 건강한 주스문화를 전파하고 있다.
휴롬은 향후 10년간 월드클래스 기업으로 지정돼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받고, 금융지원 우대와 금융 관련 컨설팅 서비스, 12개 전문기관을 통한 지식재산권, 국제조세, 물류, 해외수주 등의 분야에서 맞춤형 교육과 컨설팅 서비스를 지원받게 된다.
김재원 휴롬 대표는 “월드클래스 300 선정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경쟁력 확보에 매진할 수 있게 되어 고무적”이라며 “세계에 건강주스 문화를 전파하며 건강주방가전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