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제네시스 `G80` 사전계약 개시…시판가 4720만~7140만원

현대자동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중대형 세단 `G80`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국내 시판가는 4720만원부터 7270만원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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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 중대형 세단 `G80` (제공=현대자동차)

13일 현대차(회장 정몽구)는 제네시스 브랜드가 내달 7일 출시 예정인 대형 럭셔리 세단 G80의 주요 사양 및 가격대를 공개하고 이날부터 전국 영업점을 통해 사전계약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G80은 기존 제네시스 DH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로 한층 고급스러워진 디자인과 첨단 신기술을 탑재했다. 가솔린 3.3, 3.8 두가지 모델로 우선 선보이고 오는 4분기 3.3 터보 모델이 추가된다. 디젤 모델은 내년 상반기 출시로 연기됐다.

G80 판매가격은 개별소비세 3.5% 기준시 3.3 모델이 △럭셔리 4720만~4820만원 △프리미엄 럭셔리 5410만~5510만원, 3.8 모델이 △프레스티지 6060만~6160만원 △파이니스트 7040만~7140만원 등이다.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이 종료되면 3.3 모델이 △럭셔리 4810만~4910만원 △프리미엄 럭셔리 5510만~5610만원, 3.8 모델이 △프레스티지 6170만~6270만원 △파이니스트 7170만~7270만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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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 중대형 세단 `G80` 실내 인테리어 (제공=현대자동차)

제네시스 브랜드는 6월 중 사전계약 고객에게 7월 이후 차량이 출고돼도 6월까지만 적용되는 개별소비세 인하 가격(기존 5%->3.5%)을 보장하는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

G80은 지능형 안전 운전을 지원하는 기술 `제네시스 스마트 센스`를 적용해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 △주행 조향보조 시스템(LKAS) 등 기존 탑재 기능 외에 △보행자 인식 기능이 추가된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 △고속도로 주행지원 시스템(HDA) △부주의 운전경보 시스템(DAA) 등을 새롭게 탑재해 획기적인 수준의 안전성과 주행편의성을 구현했다.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 운전석만 잠금 해제되는 세이프티 언락 기능, 전자식 변속 레버, 애플 카플레이 등의 편의사양이 전 모델에 기본 적용됐다. 람다 3.3, 3.8 GDi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의 성능 개선으로 연비가 향상됐으며, 고객 케어 시스템도 일반 부품 보증기간을 기존 3년, 6만km에서 5년, 10만km로 확대하는 등 최고 수준으로 높였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G80은 한층 진일보한 디자인, 향상된 연비, 각종 신사양 등 모든 측면에서 기존 모델 대비 상품성이 크게 향상된 것이 특징”이라며 “이미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EQ900에 이어 G80까지 가세함으로써 전체적인 브랜드 인지도 향상은 물론 글로벌 판매 또한 크게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류종은 자동차 전문기자 rje312@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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