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가 브라질을 꺾고 코파아메리가 8강에 진출했다. 브라질은 조 3위로 탈락했다.
페루는 13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폭스보로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2016 코파아메리카 B조 3차전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페루는 이로서 2승 1무를 기록하고 조 1위로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하지만 브라질은 1승1무1패로 조 3위로 탈락하며 충격을 안겼다. 조 2위는 에콰도르가 아이티와의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8강에 진출한다.
페루의 루이디아즈는 후반 30분 골을 터트리며 경기를 장악했다. 하지만 득점과정에서 핸드볼 파울 논란이 있었지만 주심이 득점으로 인정했다. 반면 브라질은 꾸준한 공격 시도에도 골운이 따르지 않으며 무득점 경기로 마쳤다.
결국 페루가 1-0으로 승리하며 브라질이 예선탈락이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맞았다.
한편, 페루는 오는 18일 오후 9시(한국시간) 뉴저지주 이스트 루더포드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콜롬비아와 8강전을 치른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