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소성렬기자] CJ E&M이 뷰티, 패션, 푸드 등 라이프스타일 전문 MCN(Multi Channel Business) 기업 ‘크리커스(CREKERS)’에 투자하면서 뷰티 콘텐츠와 크리에이터들의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CJ E&M은 지난달 20일 라이프스타일 전문 MCN 크리커스(이경진, 박정현 공동 대표)에 지분투자를 완료 했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CJ E&M의 MCN 사업부인 ‘다이아 TV’ 와 ‘크리커스’는 글로벌 뷰티 크리에이터를 발굴 및 육성하는 글로벌 MCN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크리커스’는 뷰티, 패션 푸드 등 라이프 스타일에 걸쳐 활동하는 개인 방송 진행자(이하 크리에이터) 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MCN 기업이다. 한국을 발판으로 삼아 글로벌 사업을 펼쳐나가기 위해 올해 첫 시장으로 중국에 그 영향력을 넓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크리커스는 지난해 6월 이경진(공동대표, 전TVN 방송기획국장) 대표가 회사를 설립했다. 이후 12월 박정현(전 구글 상무)씨를 공동 대표로 영입해, 두 파트너의 다양한 국내외 미디어 그룹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MCN을 기반으로 디지털 미디어 산업에 진출한바 있다.
크리커스는 소속 크리에이터로 20만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 하고 있는 뷰티 크리에이터 ‘새벽’ 을 필두로 미래 잠재적 능력이 있는 총 17명의 크리에이터들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완료 했다. 올해까지 총 30명의 크리에이터를 확충 할 계획이다.
크리커스 이경진 대표는 “여전히 중국에서 K 뷰티에 대한 니즈가 증가하고 있는 중국 시장의 트렌드에 따라 젊은 이용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한국의 크리에이터들을 발굴하고 육성하고자 한다”며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이 큰 중국의 경우 중국 시장에서 크리에이터들이 한국 K 뷰티 브랜드들의 매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소성렬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