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과 한국여성발명협회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2016 대한민국세계여성발명대회 및 여성발명품박람회`를 개최한다.
`여성발명품박람회`에는 100여개 이상 여성 발명 기업이 참가한다. 킨텍스 행사장 면적에 맞춰 역대 최대 규모로 전시될 예정이다.
박람회에서는 △화재 발생 시 외부로 안전하게 대피하기 위해 발코니에 설치하는 안전계단 △QR코드를 부착해 어린이와 여성의 납치 유괴 등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구조를 요청할 수 있는 SOS 신발 △옷을 갠 후 책장에 책처럼 꽂아 인테리어 효과까지 노린 1석2조 정리도구 등 실용적이면서 창의성이 돋보이는 아이디어 상품과 특허 기술제품을 만날 수 있다.
여성의 톡톡 튀는 생활 속 발명 아이디어를 발굴, 사업화까지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생활발명코리아`에서 선정된 수상작을 전시하는 생활발명코리아 홍보관도 마련된다. 장시간 외출이나 여행 시 냉장 보관이 필요한 의약품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휴대할 수 있는 냉장약 보관기, 분리수거용 핸드 캐리어 등 여성 발명 아이디어로 제작된 시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행사기간에는 롯데마트, 인터파크 비즈마켓, 대형서점(영풍, 반디앤루니스) 등 유통채널 상품기획자(MD)와 유통컨설팅 업체가 참여하는 `유통상담관`이 상시 운영된다.
세계 여성 발명특허기술과 발명품을 심사해 시상하는 `세계여성발명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터키, 말레이시아, 폴란드 등 25개국에서 300여점의 여성 발명품이 출품돼 경쟁을 펼친다.
대회 마지막 날인 19일에 그랑프리, 세미 그랑프리 등 본상과 정부기관 및 국내외 유관기관, 대학 등이 수여하는 특별상을 가린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