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이 3K 무실점 호투를 이어갔다.
오승환은 9일(한국 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 구원투수로 등판했다.
오승환은 팀이 8-5로 앞선 7회말 상황에 등판해 1이닝 3탈삼진으로 타석을 틀어막았다. 시즌 10번째 홀드였다.
오승환은 상대팀 선두타자 아담 듀발에게 시속 92마일(약 148km) 포심 패스트볼을 던져 헛스윙 삼진을 만들었다.
이어 두 번째, 세 번째 타자에게는 슬라이더로 삼진을 유도했다.
오승환은 이날 18개의 공을 던졌고 이중 11개가 스트라이크였다.
이날 오승환은 평균자책점은 1.76에서 1.70으로 낮췄다. 시즌 탈삼진은 45개가 됐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