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10명 중 4명이 편의점식사로 끼니를 때우는 것으로 밝혀졌다.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 충북대 배문경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충북 청주지역 대학 3곳의 학생 352명(남 213명, 여 139명)을 대상으로 편의점에서의 편의식품 이용실태를 직접 대면 설문조사 방식으로 조사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대학생이 편의점에서 식사대용으로 끼니를 때우는 횟수는 42.3%(149명)가 주2,3회 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 뒤로 25.3%(89명)는 월 2~4회, 19.3%(68명)는 거의 안 함, 9.9%(35명) 주 4회 이상, 3.1%(11명)는 월 1회 등의 순이었다.
대학생이 편의점식사로 가장 선호하는 메뉴는 면류(라면, 우동 등)가 주 1.41회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이어 김밥류(김밥, 삼각김밥 등) 주 1.29회, 샌드위치 및 버거류(주 0.86회), 떡볶이·덮밥 등 레토르트 식품(주 0.5회), 도시락(주 0.43회), 냉동만두·튀김 등 냉동식품(주 0.32회) 등이었다.
한편, 편의점을 이용할 때 1회 쓰는 비용은 절반 이상(52.8%)이 3000원~6000원었다.
현이 기자 he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