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타늄은 뛰어난 내구성 때문에 금속계 다이아몬드라고 불립니다. 티타늄 쥬얼리는 해외에서 이미 대중화됐죠. 영원을 상징하기 때문에 프러포즈, 약혼, 결혼 주얼리로 사용되며 꾸준히 사랑 받고 있습니다. 올해는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 데 매진할 계획입니다.
티타늄 주얼리 전문몰 `타티아스`가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 적극 나섰다. 지난해 `카페24`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영어, 중국어, 일어 사이트를 각각 오픈했다. 해외 유명 오픈마켓에 입점해 상품을 판매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타티아스는 영어권 국가를 주요 공략 시장으로 주시한다. 최명도 타티아스 대표는 “사업 초기부터 유럽, 미국, 일본 등에 꾸준히 상품을 수출했다”며 “현재 전체 수출 건수 60%가 미국에서 발생하는 것을 감안해 영어권을 중심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타티아스는 지난 2006년 오픈했다. 현재 반지, 팔찌, 팬던트 등 1800여개 이상 제품을 판매한다. 주력상품인 반지는 합리적 소비를 선호하고 개성 있는 커플링을 원하는 20~30대 커플에게 꾸준히 사랑 받고 있다.
타티아스는 국내 업계에서 유일하게 인공뼈, 임플란트 등 주로 의료용으로 사용하는 고가 합금 티타늄을 주요 소재로 사용한다. 인체 친화적 특성이 뛰어나 피부가 민감한 고객도 안심하고 착용할 수 있다.
고객지향적 운영방식과 서비스는 가장 큰 경쟁력이다. 모든 제품은 고객이 원하는 디자인과 소재로 맞춤형 제작 할 수 있다. 자체 공장에서 직접 진행하기 때문에 제작 기간이 짧다. 저렴한 가격으로 나만의 주얼리를 구매할 수 있다.
타티아스는 제작 과정 동안 크기나 별도 요구 사항 등을 고객이 직접 점검할 수 있는 `가봉제` 서비스를 운영한다.
“소재 특성상 한 번 제작한 상품은 크기나 디자인을 변경하는 재가공이 어렵습니다. 가봉제를 도입한 이유죠. 중간 점검 과정을 두고 상품 신뢰도와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최 대표는 앞으로 국내외 고객을 위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우선 골드 주얼리 상품군을 출시해 브랜드 제품력을 강화한다. 온라인 쇼핑몰 방문 고객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홈페이지 개편도 검토한다.
최 대표는 “고객 응대 서비스 강화, 다양한 이벤트 진행 등 고객이 누릴 수 있는 혜택과 즐거움을 꾸준히 늘릴 계획”이라며 “완성도 높은 제품, 서비스, 적극적 마케팅 활동으로 해외시장에 인정받는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프랜차이즈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