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소성렬기자] 네이버가 올해 프랑스와의 교류협력을 더욱 확대한다. 네이버(대표이사 김상헌)가 지난 2일 프랑스 파리 현지에서 인큐베이터인 NUMA(대표 Marie-Vorgan Le Barzic)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양국 스타트업의 상호 교류 및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강남역에 위치한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NAVER D2 Startup Factory’와 ‘스타트업 얼라이언스’ 등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및 교류를 지원해왔으며, 지난 3월 문을 연 프랑스 정부의 글로벌 스타트업 지원 기관 ‘French Tech Hub Seoul’과도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양국 스타트업 발전에 기여해왔다.
이번 업무협약을 기점으로 네이버는 프랑스의 대표 인큐베이터 중 하나인 NUMA와 함께 양국 우수 스타트업의 인적·물적 교류협력 기회를 제공하고, 상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작년 11월, 네이버는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배석한 가운데 프랑스 문화통신부와 ▲양국 간 문화교류 활성화 ▲스타트업 육성 ▲문화유산 보존을 위한 의향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후 네이버는 국내 최초 프랑스 전문 동영상 채널인 ‘프렌치 캐스트’를 개설하고 프랑스 문화와 자연환경을 소개하는 등 양국 문화교류 확산에 기여해 왔다.
네이버 김상헌 대표는 “한국과 프랑스의 교류는 뛰어난 문화적 토양과 기술력이라는 강점을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네이버는 양국의 문화 및 IT 분야 교류가 확산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성렬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