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7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한국해양보증보험과 금융지원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 해운업과 조선업 불황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이들 기업에 원활한 금융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공동으로 신규 프로젝트 발굴과 다양한 구조화 상품을 개발해 기업에 자금조달 기회를 주고, 투자자에게는 적절한 투자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한편 해양보증보험은 해운사의 선박 건조와 매입사업에 필요한 채무보증을 제공하고 관련 산업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출자해 2014년 12월 설립했다. 지금까지 1300억원의 보증을 국내 해운선사에 제공했다.
앞으로 민간 해운사와 공공기관의 추가 출자를 받아 자본을 확충하고 해양산업 관련 프로젝트와 사회간접자본(SOC) 등의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성민 코스피 전문기자 s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