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산업기술원, UNEP와 환경정책 협력강화...환경업체 해외진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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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카드.

환경산업기술원은 6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유엔환경계획(UNEP) 사무소에서 유엔환경계획 기술산업경제국(UNEP DTIE)과 환경정책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DTIE는 지속가능소비생산과 에너지·기후·화학물질·폐기물 등을 담당하는 부서다.

환경산업기술원과 UNEP는 지속가능 소비생산과 녹색금융 분야에서 정책협력 및 정보교환 강화, 우수 정책모델에 대한 개발도상국 확산 등을 함께 추진한다.

우리나라는 그린카드, 녹색매장, 녹색전자조달 등 친환경 구매 정책을 운영하고 있으며 친환경 경영을 펼치는 기업에게 금리 우대를 제공하는 등 녹색금융 제도 역시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환경산업기술원은 2013년 UNEP와 녹색구매 분야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는데, 이번에 녹색금융 등 범위를 확대해 체결했다. 환경산업기술원은 이번 협약으로 우리 환경정책을 세계에 전파하고, 나아가 환경기업의 해외 진출 기회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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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주 환경산업기술원장은 “UNEP와 협력해 우리 환경정책을 널리 전파함과 동시에, 이를 계기로 국내 환경기업의 해외진출 확대를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무협약식에는 김용주 환경산업기술원장과 아랍 호발라 유엔환경계획 지속가능생활도시산업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함봉균 에너지/환경 전문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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