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심리학 전문가 "신안군 성폭생 사건 피의자, 잘못에 대해 자각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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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출처:/ TV조선 캡처

신안군 성폭행 사건과 관련한 전문가의 소견에 누리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오늘(7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는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출연해 신안군 성폭행 사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이수정 교수는 "피의자가 조사시 담담하고 웃는 것 같은 행동을 보였다는데 어떻게 봐야 하나"라는 질문을 받고 "피의자 자신들의 문제 행동에 대해 자각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답했다.

이어 이 교수는 "피해자가 현명하게 대처해 DNA 확보된 상태이다"라며 "그런데 '왜 그게 거기 있는지 나도 모르겠다'는 식으로 진술을 하고 있다고 알려졌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렇기 때문에 지금 본인들의 잘못에 대해 자각을 하지 못하고 또 부인을 하고 있는 상태인 것이다"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 21일 신안군 한 섬마을에 있는 초등학교 관사에서 학부형 2명과 섬 주민 1명이 20대 여교사에게 강제로 술을 먹인 뒤 차례로 성폭행한 사건이 발생됐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