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재단은 7일 중국 산업클러스터 조성 및 투자전문기업 화샤싱푸기업주식유한공사,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테크코드와 기술사업화를 위한 한·중 3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3개 기관은 △양국 교류 협력 플랫폼 구축 △한국기업의 중국 진출에 필요한 인큐베이팅 및 액셀러레이팅 지원 △특구기업 현지 법인 설립 지원 등 중국 진출 토털 서비스 지원 △특구기업 투자 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화샤싱푸는 우주항공, 전자정보 등 5대 산업클러스터를 조성·운영해 지난해 상반기에만 302억 위안의 수익을 올린 중국 산업단지 조성·인큐베이팅 및 투자 전문기업이다.
테크코드는 화샤싱푸 계열사로서 세계 5개국 12개 센터에서 스타트업 육성과 투자를 지원하는 글로벌 액셀러레이터다. 지난 11월 서울 테헤란로에 한국 법인을 설립했다.
특구재단은 협약으로 연구소기업 등 기술 기반 특구기업이 중국 자금 유치뿐만 아니라 중국시장 규제 등 진입 장벽을 피하면서 손쉽게 중국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3개 기관은 13~17일 닷새간 특구기업 9개사를 대상으로 테크코드 센터가 소재한 중국 5개 도시(북경·상하이·자산·난징·샹허)에서 투자유치 로드쇼를 개최할 계획이다.
김차동 이사장은 “협약으로 연구소기업 성장·육성에 필요한 글로벌 인프라와 투자 등 다양한 협력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