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본 투 비 블루’는 청춘의 음색을 지닌 뮤지션 쳇 베이커가 모든 것을 잃고 다시 트럼펫을 잡는 애틋한 이야기다.
9일 개봉을 앞두고 ‘본 투 비 블루’는 에단 호크의 인생 연기부터 무드 넘치는 영상미 그리고 감미로운 재즈 선율 등 관람 포인트 BEST3을 공개했다.
◇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 에단 호크, 인생 연기 펼치다
앞서 배우 에단 호크는 “쳇 베이커의 영혼까지 재현하고 싶었다”는 남다른 각오를 밝히며 수 개월 동안 트럼펫과 보컬 레슨을 받았다고 밝힌 것처럼 그는 단 한 장면도 대역을 쓰지 않고 직접 쳇 베이커만의 트럼펫 핑거링을 소화해냈다.
◇ 환상적인 영상미, 무드 넘치는 분위기를 더하다!
파스텔블루와 브라운계열의 컬러로 레트로한 무드를 더하는 영상미는 쳇 베이커가 활동했던 1950년대를 떠올리게 한다. 해외 개봉 당시 “흑백과 컬러를 오가는 무드 넘치는 판타지아”라는 극찬과 함께 이 시대의 미학을 자연스럽게 포착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 풍성하고 감미로운 사운드트랙, 아름다운 재즈 선율을 만나다
‘본 투 비 블루’에는 감미로운 사운드 트랙으로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는다. ‘본 투 비 블루’의 사운드트랙에는 재즈 피아니스트 데이빗 브레드가 음악 감독으로 참여했고 트럼펫 연주자 케빈 터코트가 합류해 풍성한 재즈의 선율을 더했다. 특히 극 중 에단 호크가 ‘마이 퍼니 발렌타인(My Funny Valentine)’과 ‘아이브 네버 빈 인 러브 비포(I’ve Never Been In Love Before)’를 직접 부른 장면 역시 놓쳐서는 안될 관람 포인트다.
이주희 기자 lee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