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전문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파운더스게이트` 출범

파운더스게이트(대표 박경옥)가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로 활동을 시작했다. 파운더스게이트는 핀테크 전문 엑셀러레이터로 핀테크 스타트업만을 집중 발굴해 초기 자금 투자, 각종 인프라, 개발지원, 경영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Photo Image

파운더스게이트는 핀테크 관련 전문가와 핀테크 사업에 관심 있는 상장사 협의체를 구성해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한다. 스타트업에 창업 자금과 사무 공간을 지원하고 공공기관·대학과 제휴로 원천기술 개발도 도울 예정이다. 이후 협력 상장사가 성장 단계 스타트업에 직접 투자하거나 국내외 벤처캐피털(VC) 투자 유치로 사업자금을 확보한다.

박경옥 파운더스게이트 대표는 “약 30억원 규모 자금을 유치하고 핀테크 사업 등에 관심 있는 상장사를 대상으로 추가 자금 유치를 협의 중이며, 내년 상반기까지 약 100억원 규모로 1차적으로 30여개 스타트업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송파문정 지식산업센터에 300평 내외 서비스드 오피스를 준비 중이며, 아직 `죽음의 계곡`을 넘지 못한 스타트업도 사업계획 단계부터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파운더스게이트는 이달 내로 관계사와 투자 방향과 제휴 협력 관계를 정비한다. 빠르면 내달 `우수 스타트업 창업경진대회`를 추진해 선정 기업에게는 최소 5000만원부터 3억원까지 창업자금을 지원한다. 국내 주요대학에서 보유 중인 원천기술·보유특허와 스타트업을 이어주는 `기업 맞춤형 수요기술 매칭` 행사를 진행하는 등 핀테크 스타트업을 사업화하는 기반을 조성한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