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하마드 알리 사망, 70년대 풍미한 전설의 복서 '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쏜다'

Photo Image
무하마드 알리 사망 출처:/YTN뉴스캡쳐

무하마드 알리가 사망했다.

3일(현지시각) 현지 언론에 따르면 무하마드 알리는 32년 간 앓고 있던 파킨슨 병으로 향년 74의 나이로 사망했다.

'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쏜다'는 말로 유명한 무하마드 알리는 1984년 파킨슨병 진단을 받거 30여년간 투병했으며 사망 전날은 파킨슨병의 합병증으로 인해 호흡기에 문제가 생겨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이었다.

무하마드 알리는 병상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두었다.

무하마드 알리는 12세 때 아마추어 복서 생활을 시작해 1960년 로마올림픽에서 라이트 헤비급 금메달을 획득했다. 프로로 전향해 3차례에 걸쳐 헤비급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고 통산 19차례 방어에 성공하면서 1960~1970년대를 풍미한 전설의 복서이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