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글로벌 인프라 연계 동맹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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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20개국(G20) 회원국이 국가·지역간 인프라 투자 협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 인프라 연계 동맹을 구축한다.

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G20은 지난 2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된 제3차 G20 투자·인프라(IIWG) 실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에 합의하고 동맹 설립 배경과 기본 원칙, 활동 내용·계획 등을 담은 문서를 검토했다.

글로벌 인프라 연계 동맹은 세계은행(WB) 주도 국가·지역 인프라 투자 계획간 협력 강화를 목표로 하는 `글로벌 인프라 연계 이니셔티브`간 연계 성과를 측정·평가한다. 연계 동맹은 가상 네트워크를 통해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글로벌 인프라 연계 관련 정보도 제공한다.

회원국은 WB,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다자개발은행의 개발도상국 인프라 투자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순이익 증대, 자본 효율성 제고 등 액션플랜을 은행별로 제출받아 점검했다. `인프라 투자 활성화를 위한 다자개발은행의 공동선언문`을 통해 고품질 인프라 투자에 대한 구체 금융지원 목표를 설정하고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는 7월 재무장관 회의에 앞서 개최된 올해 마지막 IIWG 실무회의다. 회의 결과는 다음 달 G20 재무장관회의 최종 승인을 거쳐 오는 9월 정상회의에서 발표된다.


유선일 경제정책 기자 ysi@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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