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연구원(원장 박청원, 이하 KETI)은 프랑스 남파리대학교(UPSUD)와 스마트 에너지 분야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프랑스 국립대학교인 UPSUD는 이공학·의약학 등에 특화된 연구중심대학교다. 노벨물리학상, 필즈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KETI와 UPSUD는 압전효과를 활용한 에너지 하베스팅, 극초단파 및 RF기술을 이용한 에너지 절감기술 등 스마트 에너지 기술과 인력을 교류하기로 했다. 또 신규 국제협력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는데 합의했다.
박청원 KETI 원장은 “에너지 하베스팅은 우리 주변에서 발생하지만 사라지거나 버려지는 진동, 빛, 열 등과 같은 에너지로부터 전기를 수확하는 기술”이라며 “웨어러블 디바이스 기기 확산과 사물인터넷(IoT) 시대 꼭 필요해 이번 협력을 통해 스마트 시대 필요한 에너지 기술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MOU 체결은 한-불 수교 130주년을 맞아 개최된 한-불 비즈니스 포럼에서 박근혜 대통령 등 양국 경제사절단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윤건일 전자/부품 전문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