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0도가 넘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장시간 앉아 일하는 직장인 사이에서 여름 준비를 위한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오픈마켓 11번가에 따르면 무더위가 이어진 최근 열흘(2016년 5월 21일~30일)간 사무실에서 눈치 보지 않고 시원함을 만끽할 수 있는 보조 냉방기와 출퇴근 시 사용할 수 있는 휴대용 선풍기 등 소형 냉방기기 매출이 전월 대비 220% 늘었다. 같은 기간 `쿨링` 소재 의류 매출도 전월 대비 25% 상승했다. 여름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직장인을 위한 더위 타파 아이템을 소개한다.
◇사무실 더위 날려주는 보조 냉방 아이템
여름철 절전 문화가 확산되면서 에어컨과 함께 사용해 냉방 효율을 높여주는 보조 냉방기를 찾는 직장인이 늘고 있다.
`어메이징 30원 에어컨(4만9700원)`은 한 달 전기료 30원인 초절전형 1인용 에어컨이다. 냉동용기에 물을 넣고 20시간 냉동한 후 에어컨에 넣어주면 4~5시간 동안 시원한 바람을 즐길 수 있다.
제품 가동 시 표면 온도차에 의해 하루 300㎖ 분량 수분을 제거할 수 있다. 바람을 원하는 방향으로 조절할 수 있다.
`지아이엘 노트북 거치대 X1 쿨링(1만8900원)`은 거치대 뒷면에 탑재된 쿨링팬이 노트북 과열을 방지한다.
자유자재로 회전이 가능한 상판과 3단 다리를 이용해 높낮이 조절도 가능하다.
`에어핀 풋클린 발선풍기(2만1900원)`는 발을 시원하게 만들어 몸 전체에 시원함을 주는 발 전용 선풍기다.
표면에 통풍구 126개가 뚫려 있어 발전체를 감싸주는 은은한 냉기를 위쪽으로 올려 보낸다. 음이온이 발생해 탈취 및 발냄새 완화에 효과적이며 간단한 사용법과 낮은 소비전력으로 전기료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아이파크 뽀빠이시트(8400원)`는 쿠션 효과와 완벽한 통풍으로 장시간 의자에 앉아 있어도 옷이 엉덩이, 허벅지에 들러붙거나 땀이 배지 않는다.
◇직장인을 위한 시원하고 스타일리시한 쿨링 패션 아이템
가볍고 통풍이 잘돼 아웃도어, 레저용 의류 소재로 많이 쓰이던 냉감소재가 일상복으로 진화하고 있다.
`맥스어페럴 알타 클래식 화이트 셔츠(3만9000원)`는 빠르게 땀을 흡수하고 건조하는 흡습속건 기능 쿨맥스섬유로 만들어진 남성 정통 드레스 셔츠다.
구김 없어 세탁 후 바로 입을 수 있으며 자외선 차단 기능까지 갖췄다.
`파크랜드 NPD 14203 다크그레이 스트레이트 원턱 팬츠(1만1230원)`는 몸에 달라붙지 않고 통기성이 좋은 시어서커 원단을 사용한 여름용 바지다.
물세탁이 가능하고 다림질할 필요가 없어 실용적이다.
스타일을 완성해줄 `금강제화 리갈 고어텍스 서라운드 남성 정장화 MMX7921FG31(21만5250원)`는 고어텍스 서라운드 기술이 적용돼 신발 밑창을 통해 내부에서 발생하는 습기를 효과적으로 배출한다.
비와 물기를 차단하는 방수 기능을 갖춰 장마철에도 걱정 없이 신을 수 있다.
여름철 치마나 반바지가 부담스러운 여성에게는 `스타일코코 아이스팬츠(1만3800원)`를 추천한다. 신축성이 있는 부드럽고 시원한 아이스 원단으로 한 여름에도 시원하게 입을 수 있다. 스키니 디자인으로 캐주얼룩은 물론 정장 스타일로 연출이 가능하다.
◇언제 어디서나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휴대용 쿨링 아이템
덥고 습한 출퇴근길이나 야외 활동 중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휴대용 쿨링 아이템도 다양해지고 있다.
`동아제약 셔츠쿨(6420원)`은 에탄올과 L-멘톨 성분으로 구성돼 옷에 뿌리면 냉감을 느낄 수 있는 의류 전용 쿨링 스프레이다.
에탄올이 증발되면서 열을 빼앗고 L-멘톨 성분이 땀과 반응해 차가운 감촉을 피부에 전달하는 원리다. 냉감은 1~2시간 정도 지속된다.
`밀레 남녀 공용 아이스 스카프 넥쿨러 MAKXE533(6920원)`는 3~5분 정도 물에 담가두면 스카프 내 특수 물질이 수분을 흡수해 팽창한다.
팽창한 스카프를 냉동실에 넣어 얼린 뒤 외출 시 목에 두르거나 팔에 감으면 시원한 느낌을 유지할 수 있다.
`샤오미 USB 휴대용 선풍기(3640원)`는 USB 단자가 있는 각종 디지털 장치와 호환이 가능하고 날개 부분과 몸통이 분리돼 휴대가 용이하다.
최대 25.8데시벨 저소음이 특징이다. 샤오미 보조배터리에 꽂아 사용하면 최대 62시간 작동할 정도로 소비전력이 낮다.
`스킨푸드 포어 핏 쿠션 보틀 SPF50+ PA+++(1만9720원)`은 햇빛과 자외선으로 인해 열린 모공과 피지를 얼음같이 차가운 쿨링감으로 잡아줘 오랜 시간 보송하고 매끈한 피부를 유지해준다. 뜨거운 여름 날씨에 달아오른 피부를 즉각적으로 진정시켜주며 다크닝 없이 12시간 동안 화사한 피부를 연출해준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