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산학협력중개센터, 성과평가 `매우우수`

호남·제주권 산학협력중개센터(센터장 김진혁)가 2차년도 연차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매우 우수`를 받아 20%가 증액된 8억6200만원을 지원받는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산학협력중개센터` 사업은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의 우수성과를 공유하고, 산학협력 수요 매칭을 지원하는 거점센터 운영의 필요성에서 시작됐다. 2014년 전남대학교의 호남·제주권 중개센터를 비롯해 전국 권역별로 1개교씩 총 5개교가 선정됐다.

호남·제주권 산학협력중개센터는 단독 수행이 어려운 과제 추진, 산학협력 인프라의 공유 및 우수성과를 확산하는 중추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전남대에 문을 열었다.

전남대학교는 산학협력단과 LINC사업단, 산학협력중개센터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호남·제주권 소재 27개 대학과 연계 협력해 대학들의 산학수요를 매칭하고 대학, 기관 및 산업체로 산학협력 인프라를 공유·확대하고 있다.

산학협력중개센터는 현장실습중개거점센터, 창업교육거점센터, 기업지원중개거점센터, 산학협력역량강화센터 등 4개의 세부사업 별로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현장실습중개거점센터는 국내외 대학, 기업과 연계해 현장실습 네트워크 구축 및 중개매칭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지역의 산업수요를 반영해 우석대 호텔관련학과와 제주지역의 호텔분야 가족기업을 매칭, 참여 기업 및 학생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 냈다.

창업교육거점센터는 권역 내 선도적 창업문화 확산을 위해 연합창업캠프 개최, 창업동아리 교류 다양화, 초·중·고 교육 프로그램 시스템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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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혁 센터장은 “1차년도에는 산학협력중개센터의 기반을 조성했다면, 2차년도에는 중개센터의 운영성과를 다양한 대상과 방식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과정이었다”면서 “3차년도에는 산학협력중개센터의 자립화를 위한 실행 로드맵을 제시, 산학협력 성과를 대학 전체로 공유하고 확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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