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방(대표 안성우)은 6월 1일부터 `아파트 단지` 정보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서울 경기 지역 330만 세대 아파트 상세 주거 정보를 모바일로 확인한다. 직접 발품을 팔아 수집한 아파트 단지 정보를 담았다. 인근 유치원, 체육시설, 마트, 산책로 등 생활권 내 콘텐츠를 구체적으로 제공한다.
기존 부동산 정보 서비스와 정보 제공 방식이 다르다. 직접 찍은 사진에 친근한 문장으로 설명을 더했다. 맛집 블로그처럼 구체성을 강화했다.
아파트 서비스를 위해 2015년 하반기부터 100여명 인원을 투입했다. 약 8개월 간 준비했다. 아파트 단지 현장 조사와 콘텐츠 구축을 맡은 `대동여지도팀`을 꾸렸다. 기획팀, 개발팀 등 인력을 TF로 구성했다.
실제 집을 구하는 사람이 필요한 지역 정보를 직접 가본 것처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360 가상현실(VR) 영상, 실제 거주자 리뷰, 평점까지 더했다. 해당 아파트 매물을 확보한 부동산 중개사무소 목록을 보여준다. 직방시세를 산정한다. 평형별 시세 등 실제 가격정보를 제공한다.
직방은 “기존에 아파트를 구하는 이용자는 매물 정보를 네이버 부동산에서 검색하고 지역이나 아파트 단지 정보는 부동산에 직접 가거나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봐야 했다”며 “직방 아파트 단지 서비스는 이런 불편함을 해결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지역 아파트 단지 정보 서비스를 시작으로 6월 중 인천과 경기권 단지 서비스 정보로 확대한다. 이어 전국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직방 아파트 서비스로 직접 가보지 않고 해당 지역 분위기를 미리 파악해서 어느 지역을 방문해야 할지 판단하도록 충분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며 “국가대표 주거정보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