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만표 17시간 조사, 수십 억 원 수임료 탈세 뒤 은폐 시도 의혹 집중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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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방송 캡처

홍만표 변호사가 17시간에 걸친 검찰 조사를 받았다.

지난 27일 조사를 받고 나온 홍 변호사는 "제가 인정할 부분은 인정하고 감당할 부분은 감당하고 그래서 조사를 잘 받았습다"고 전했다.

앞서 검찰에 소환되기 전 홍 변호사는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검찰 수사 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은 부인했지만, 탈세 혐의는 인정했다.

검찰은 이번 조사에서, 홍 변호사가 여러 대형 형사사건을 맡아 몰래 변론을 했다는 의혹과 수십 억 원의 수임료를 탈세하고, 부동산 투자를 통해 이를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을 집중 조사했다.

검찰은 이르면 28일 홍 변호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