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발진 의심 조사, 싼타페 운전자 "빨려가듯 앞으로 돌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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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발진 의심 조사 출처:/연합뉴스TV 캡쳐

국토교통부가 급발진 의심 조사에 나섰다.

국토교통부 산하 교통안전공단은 27일 사고 차량 운전자로부터 급발진 의심 사례 신고를 접수하고 이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 금천경찰서는 23일 오전 8시20분쯤 서울 독산동의 한 도로에서 싼타페 차량이 신호 대기 중이었던 아반떼 차량을 들이받은 사고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싼타페 차량은 후진과 전진을 반복하며 앞에 있던 아반테를 3차례 들이받았다.

사고차량 운전자는 "빨간불에 멈추려 했지만 차가 갑자기 빨려가듯 앞으로 돌진했다. 급발진이 의심된다"고 국토해양부에 조사를 의뢰했다.

제조사인 현대자동차 측은 “자체 진단으로는 차량 결함이 발견되지 않았다. 국과수의 정밀 감정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