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정당 도입을 위한 공론의 장이 마련된다. 모바일정당 추진위원회는 국가혁신포럼·포럼빅데이터미래와 함께 내달 9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국가혁신포럼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모바일 정당을 통한 정치개혁`을 주제로 사전 등록한 대학생과 2030세대, 정치인 1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장광수 포럼빅데이터미래 회장(KAIST 교수) 개회사를 시작으로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와 변재일 더불어민주당정책위 의장 축사, 이주영 새누리당 의원 격려사가 있을 예정이다.
이어 `모바일정당 구축방안과 문제점`을 주제로 정연태 국가혁신포럼회장이 기조발표를 진행한다. 이은우 전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 총장이 사회를 맡아 김경중 방송예술대 학장, 김성준 남서울대 교수,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송석준 새누리당 의원 등이 토론을 나눌 예정이다.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돼 있다.
행사를 주관한 국가혁신포럼은 “풀뿌리민주주의 기본정신을 구현하기 위해 모바일정당이란 새로운 패러다임과 플랫폼을 제시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리고 정책 토론회를 열게 됐다”며 “기존의 폐쇄적인 정당구조가 국민 참여형의 모바일정당 체제로 진화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준비를 해야하고, 어떠한 방법으로 정치개혁이 가능한지 그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는 취지를 밝혔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