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가 생활 편의 애플리케이션 업체와 제휴를 11곳에서 18개로 확대하며 O2O(Online to Offline)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KB국민카드(대표 윤웅원)는 셰어링업체 그린카 등 7개 생활 편의 애플리케이션 업체와 O2O 서비스 플랫폼 구축 등을 위한 `O2O 비즈니스 전략적 제휴 협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KB국민카드와 제휴 업체들은 △O2O 서비스 플랫폼인 `KB O2O 서비스 존` 구축 △카드 서비스와 각 협력업체 혜택을 연계한 공동 마케팅 △O2O 협의체를 통한 신사업 발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앞서 지난 4월 KB국민카드는 데일리호텔(호텔/레스토랑 예약), 파킹박(주차정보 공유) 등 11개 업체와 O2O 서비스 제휴 협약을 맺은 바 있다.
6월 중 KB국민카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KB O2O 서비스 존`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따라 카 셰어링과 대리운전을 동시에 이용하려면 기존에는 여러 개의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KB국민카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필요한 서비스를 손 쉽게 골라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오는 27일 네비게이션 기반 O2O 결제서비스 제공 업체 `타바`와의 제휴도 예정되어 있어 향후 제주 지역을 관광하는 고객들에게 편리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