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위험성 판단부터 최적화까지 앱 하나로 해결… 어린이 보호는 `덤`

앱 위험성 판단부터 최적화까지 앱 하나로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이 나왔다. 개인정보보호나 어린이 사용제한은 덤이다.

휴먼토크(대표 주용호)는 자체 개발한 앱 `다클린(DaClean)`에 스마트폰 임시파일을 삭제하고 종류별로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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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파일은 실시간 확인이 가능해 터치 한번으로 지운다. 스마트폰에 저장한 파일은 이미지와 동영상, 오디오, 앱, 문서로 구분해 파일별 용량을 알 수 있다. 정리하려는 파일을 선택하면 별도 뷰어 없이도 모든 파일을 눈으로 확인하고 삭제한다. 세계에서 사용 중인 확장자 250여개를 모두 읽어내는 다뷰(DaView) 기능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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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토크는 이를 위해 모든 기능을 손쉽게 쓰도록 스마트폰 사용 정보부터 기능별 메뉴까지 한 화면에 모았다.

다클린 앱을 실행하면 중앙처리장치(CPU)와 메모리 램(RAM) 사용 비중, 남은 저장공간, 배터리 온도와 남은 사용시간을 실시간 알려준다. 해당 화면을 터치하면 바로 정리한다.

화면 하단에 있는 앱 차단 메뉴를 선택하면 앱별로 사용을 제한할 수 있다. 미성년자나 어린이가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특정 앱을 사용 못하도록 차단하는 것이다.

검사 메뉴를 터치하면 저장된 모든 앱을 검사해 악성코드를 탐지해낸다. 앱을 지우거나 설치한 이력도 한 눈에 볼 수 있다.

다클린은 원래 앱 위험성 판단을 목적으로 개발됐다. 발신전화 가로채기나 통화기록·연락처 데이터 읽기, 오디오 녹음, 이메일 접근 등 개별 앱이 가진 권한을 확인해 위험·경고·주의·안전 순으로 분류해 준다. 한 눈에 앱 위험도를 파악할 수 있고 흔히 사용하는 앱이라도 접근 권한 정도를 판단할 수 있다. 사용자가 과도한 권한을 가진 앱을 직접 확인한 후 삭제하도록 했다.

개인정보를 다량으로 저장한 메시지나 메모 관련 앱, 메일 앱 등을 허가받지 않은 사용자가 실행하는 것을 막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휴먼토크는 신고센터를 마련해 스미싱이 의심되는 인터넷 주소가 포함된 문자를 접수하고 분석한다.

설치방법은 안드로이드 구글플레이에서 내려받으면 된다. 가격은 무료다.

회사 관계자는 “구글플레이에서 판매되는 스마트폰 최적화 앱이나 안티바이러스 앱 대부분이 개발자 정보가 명확하지 않거나 중국에서 개발한 것”이라며 “다클린은 국산 앱으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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