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태국, 첨단 세라믹 분야 연구 협력 강화

Photo Image
강석중 한국세라믹기술원장(오른쪽 세번째)과 스티? 사엔찬타라 태국 차관(네번째)이 MOU 교환 후 악수하고 있다.

한국세라믹기술원(원장 강석중)은 태국 과학기술부 과학서비스국(DSS)과 26일 한국세라믹기술원에서 세라믹 연구협력 확대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DSS(Department of Science Service)는 태국 과학기술부 내 세라믹 연구개발 담당 부서다. 이날 MOU 자리에는 스티? 사엔찬타라 태국 과학기술부 차관이 참석해 서명했다.

이번 MOU는 양국 간 세라믹 연구협력 관계를 한 차원 높이기 위한 목적이다. 인력·정보 교류와 연구 분야 확대, 세라믹 원료에 대한 정보교류 등이 주요 내용이다.

세라믹기술원과 DSS는 2012년부터 전통세라믹 분야 국제공동연구를 추진해왔다. 현재 내열식기 분야에서 세라믹기술원은 태국의 원료를 활용한 소재 개발을, DSS는 자국의 원료 현황과 평가, 유약 개발 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양 기관은 기존 협력 분야인 식기, 유리 등 전통세라믹에 첨단세라믹을 추가해 공동연구개발을 확대하기로 했다.

Photo Image
한국세라믹기술원 지원 세라믹 창업 제품.

전통세라믹은 흙과 같은 천연 원료를 소재로 도자기, 유리, 시멘트, 연마제, 내화물 등을 만드는 세라믹 분야다. 첨단세라믹은 특수 기능을 구현한 인공 원료로 각종 센서, 인공관절, 스마트폰 부품, LED, 이차전지 등 첨단 소재와 부품을 만드는 분야다.

강석중 원장은 “한국과 태국 간 이해의 폭을 넓혀 기존 협력을 보다 공고히 다지고자 마련한 자리”라며 “우리나라 세라믹산업 발전을 위해 선진국은 물론 개발도상국과 국제공동연구를 활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주=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