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2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제14차 한·중 경제장관회의`를 갖고 양국 창업 및 창업투자 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국은 창업 및 창업투자 분야 정책을 공유하고 한·중 창업투자 민간 심포지엄, 포럼, 투자 상담회 등 교류회를 정기적으로 갖기로 했다.
한·중 양국의 모태펀드와 민간 자본이 공동 출자하는 한·중 협력 창업투자 펀드도 조성하기로 했다. 창업보육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창업보육기관간 협력을 확대하고, 벤처캐피털협회 간 교류도 추진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대한 효과적인 이행을 위해 중기청 창업벤처국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고기술사를 전담부서로 하고, 한국벤처투자·창업진흥원 및 중국 거시경제연구원과 함께 세부 실행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형영 중기청 창업벤처국장은 “양국간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창업·벤처기업이 성공적으로 중국에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